스카이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더이상 PSG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예정이다. 어쨌든 음바페는 올 시즌 PSG에서 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PSG의 핵심이다. 그는 PSG에서 260경기에 나서 212골-98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음바페는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 그동안 꾸준히 이적을 꿈꿔왔다.
지난 여름 음바페는 PSG와 또 갈등을 빚었다. 202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는 음바페는 1년 연장 옵션 조항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선언, PSG 수뇌부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음바페는 아시아 투어는 물론 1군 명단에서까지 제외되면서도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을 통해 떠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PSG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내년 여름 FA 이적에 합의했다는 의심을 확신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리그1 개막전이었던 로리앙과 경기 직전 음바페와 PSG는 "매우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통해 이적료 없이 PSG를 떠나지 않겠다는 데 합의했다.
따라서 PSG도 음바페를 포기할 수 없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도 음바페 영입에 나섰다. 올 여름 이적 시장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수집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음바페에게도 영입 제안을 했다.
알 힐랄은 1년만 뛰고 유럽으로 복귀할 길도 열어주겠다고 했다. 또 PSG에는 이적료 3억 유로(4309억 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결정하지 않았다.
결국 음바페는 PSG에 남게됐다. 음바페는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활약을 펼쳐야 한다.
결국 음바페는 팀에 잔류했다. 물론 최근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음바페는 프랑스 현지 매체와 인터뷰서 "PSG에서 뛰는 것은 내 경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논란이 생기겠지만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음바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에 잔류하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에 FA(자유계약신분)로 합류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