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면 롤드컵이다.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티켓을 걸고 붙는 마지막 멸망전이다. LCS 4번 시드 골든 가디언스와 내달 초에 결정하는 LEC 4번 시드가 ‘2023 롤드컵’ 선발전 시리즈로 대한민국 서울에 있는 롤파크에서 오는 10월 9일 일전을 벌인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5일 롤드컵에 참가할 한 팀을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를 오는 10월 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3 롤드컵의 새로운 포맷을 공개하면서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를 도입한 바 있다. EMEA 지역의 리그인 LEC의 4번 시드와 북미 지역 리그인 LCS의 4번 시드가 5전 3선승제로 맞대결을 펼쳐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권을 획득하는 방식을 결정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당초 북미에서 선발전 시리즈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두 팀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시작하기 전에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획득한 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지를 한국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지난 21일 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LCS의 4번 시드는 한국 선수인 '리버' 김동우와 '고리' 김태우가 속한 골든 가디언스가 차지했으며 LEC의 4번 시드는 9월 초에 결정된다.
선발전 시리즈에서 승리하는 팀은 롤드컵 진출권을 손에 넣으며 패배한 팀은 곧바로 귀국한다. 선발전 시리즈를 통해 진출한 팀이 속한 조는 플레이-인 2일차에 경기를 진행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