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펍지 모바일 국가대표이기도 한 ‘씨재’ 최영재는 아직 자신과 팀의 경기력을 70점 수준이라고 평하면서 펍지 모바일 프로리그(PMPS)와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투제트는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3 펍지 모바일 프로리그(이하 PMPS)’ 시즌3 페이즈2 4일차 경기서 45점을 추가하면서 도합 229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23 PMPS 시즌3 페이즈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소감을 묻자 최영재는 “힘들었던 시즌이다. 하지만 선수들과 끈끈해지고 폼이 올라와서 발전할 수 있는 시즌이기도 했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프로팀이 많이 생기면서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 PMPS 전체가 발전하는 계기가 된 시즌이었다”며 앞서 열린 두 번의 시즌과 이번 시즌3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팀의 폼을 묻자 “아직 더 끌어올릴 기량이 많아서 70점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밝힌 뒤 “시즌 1부터 신경 쓰는 부분인데, 피드백을 더 꼼꼼하게 보완시켜서 파이널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투제트, 덕산, 디플러스 기아, 농심의 4강 구도가 유지되고 있는 이유를 묻자 그는 “경험과 기량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답하면서 “우승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팀원들이 긴장을 하고 있다”며 파이널에서 유독 약해지는 이유에 대한 답변도 남겼다. 가장 경계되는 팀에 대해서도 4강 구도에 있는 덕산 이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를 꼽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펍지 모바일 국가대표팀 분위기를 묻자 최영재는 “다른 팀 소속이지만 모두 친분이 있다.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를 통해서 더욱 돈독해졌다”고 웃으면서 “아시안 게임을 대비해 사격 실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합숙 훈련에 중점적으로 노력할 점도 전했다.
대전에서 열리는 파이널 시즌3 각오를 묻자 그는 “파이널에서 무조건 우승할 생각이다. 늘 응원해 주시는 팬들 감사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