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가 준비를 잘 해왔다.”
‘썸딩’ 일리야 페트로프의 분전이 돋보였지만,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이블 지니어스 상승세를 막기에는 아쉽지만 역부족이었다. PRX 알렉스 살레 감독은 패배를 인정했다.
페이퍼 렉스(PRX)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십’ 결승 이블 지니어스(EG)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1-3(10-13, 13-11, 5-13, 10-13)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PRX 알레스 살레 감독은 “EG가 준비를 잘해왔다. 선수들이 감정에 휘둘린 것도 있는 것 같다. 결승전에서 한 번 지면 우승을 하고 싶어서 더 신경 쓰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은 EG가 더 잘했고 우승할 자격이 있다”며 EG의 우승을 축하했다.
덧붙여 그는 “비록 준우승을 했지만 좋은 시즌을 보냈다. 록인에서 좋지 않은 시작을 했지만 퍼시픽에서 우승했고 마스터스와 챔피언스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