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골키퍼 송범근(26, 쇼난 벨마레)이 쓰러졌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쇼난 벨마레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송범근이 왼발 주상골 피로 골절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송범근의 복귀 시기나 재활 과정에 대해 추가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송범근이 오는 9월 A매치 2연전에는 소집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9월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 아라비아를 각각 상대한다.
송범근은 김승규(33, 알 샤바브), 조현우(32, 울산 현대)에 이어 '대표팀 넘버 3' 골키퍼로 꾸준하게 소집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명단에도 포함됐고 클린스만호의 3월, 6월 A매치 때도 부름을 받았다.
클린스만호는 최근 부상이 계속 들리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25, 미트윌란)이 햄스트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이 대퇴사두근, 오현규(22, 셀틱)가 종아리 부상 중이다.
송범근은 2023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에서 쇼난 벨마레로 이적했다. 송범근은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 포함 총 24경기에 출전, 44실점을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