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매체, 분데스리가 2라운드 김민재 선발 예상...이번 상대는 아우크스부르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26 14: 16

김민재(27, 뮌헨)는 2라운드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90min'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선발 라인업을 예상해 전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4-0으로 완파한 뮌헨은 오는 28일 오전 0시 30분 FC아루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김민재가 이번에도 선발로 나설 것이라 예측했다.
지난 1라운드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누이사르 마즈라위와 함께 포백을 구성한 김민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니클라스 퓔크루크와 마르빈 두크슈 조합을 상대했다. 때로는 189cm의 거구 퓔크루크와 몸싸움에서 애를 먹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박수받기 충분한 활약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 23분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교체로 빠져나가기 전까지 약 68분간 활약한 김민재는 총 75번의 터치를 가져가면서 94%(68/72)의 높은 패스 성공률과 클리어링 1회, 볼 리커버리 7회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슈팅 1회와 기회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6회, 중장거리 패스 성공률 100%(4/4) 등 공격에서 존재감도 뽐냈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2점을 부여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인정했고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리 케인 등 골잡이들뿐만 아니라 뮌헨의 새 동료 김민재 역시 뛰어났다. 김민재는 뮌헨의 수비 중심을 잡았고 그의 활약은 찬사받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90min은 부상 중인 마누엘 노이어 대신 스벤 울라이히가 골키퍼 장갑을 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누사이르 마즈라위-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알폰소 데이비스가 함께 골문을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그 위로 요주아 키미히-레온 고레츠카가 중원을 채우고 리로이 자네-토마스 뮐러-킹슬리 코망이 공격 2선을,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앞서 '원풋볼'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뮌헨의 핵심 뮐러는 "김민재는 정말 호감가는 선수다. 경기장 안에서는 엄격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친근한 스타일이다. 그와 함께하는 것은 즐겁다"라고 말한 바 있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