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타쿠미(28, 모나코)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리그앙 득점 2위로 올라섰다.
AS모나코는 26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리그앙 3라운드’에서 홈팀 낭트와 3-3으로 비겼다. 모나코는 개막 후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모나코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출전한 미나미노는 전반 27분 만회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시즌 3호골을 넣은 미나미노는 리그앙 득점 2위로 올라섰다. 리그 득점선두는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시즌 4호골을 기록 중인 모나코 동료 반 예데다.
모나코는 경기 시작 후 전반 5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15분 카스텔테로의 추가득점으로 낭트가 2-0으로 앞섰다.
미나미노가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전반 27분 미나미노의 추격골이 터졌다. 2라운드서 멀티골을 뽑은 미나미노가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순간이었다.
후반 3분 무스타파 모하메드의 골로 낭트가 다시 3-1로 앞섰다. 후반 13분 득점선두 반 예데가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40분 보아두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두 팀은 결승골을 뽑지 못하고 무승부로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미나미노는 13일 클레몽과 리그앙 개막전에서 AS모나코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출전했다. 미노미노는 전반 26분 반데르손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모나코는 4-2 대승을 거뒀다.
미나미노는 21일 스트라스부르전에서 2골, 1도움으로 대폭발했다. 전반 20분과 36분 잇따로 골을 뽑아낸 그는 후반 13분 반 예데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했다. 모나코는 3-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3경기서 미나미노는 3골, 2도움으로 공격력이 대폭발하고 있다. 득점은 리그 2위고, 도움은 리그 선두다.
프랑스 매체 ‘맥시풋’은 “대실패작이었던 미나미노가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모나코에서 새로운 시즌을 잘 시작한 그는 프랑스에서 재능이 폭발하고 있다. 피부에 붙은 실패를 벗겨내는 과정에 있다”고 호평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