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부족한 것 꼭 고치겠다".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 시티즌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8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12승 6무 10패 승점 42점을 기록했다. 대전은 9승 10무 9패 승점 37점을 기록했다.
대전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도 골을 넣고 곧바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집중력을 갖고 좋은 경기했다.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움직였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 굉장히 안타깝다. 앞으로 자신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티아고에 대해 이 감독은 "득점력은 정말 뛰어난 선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는데 연결 플레이의 실수를 줄여야 한다. 그 부분을 빼고는 정말 만족한다"며 "외국인 선수지만 팀에 헌신하는 모습이 정말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실점 과정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이민성 감독은 "심리적인 문제가 크다고 생각한다. 후방에 있던 수비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앞에 있는 선수들에게 이야기 해줬어야 했다. 그런 상황이 이어지면서 위축되고 있다. 선수들에게 화를 내보기도 하고 다독이기도 했지만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고 있다. 올 시즌 꼭 그 문제를 해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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