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31, 바르셀로나)이 2028년까지 FC 바르셀로나와 동행을 이어간다.
FC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수문장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와 2028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4-2015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테어 슈테겐은 시즌을 거듭하며 세계 정상급 골키퍼로 올라섰다. 뛰어난 선방 능력에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에 완벽한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았고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 전경기에 나서서 무려 26회의 클린시트를 기록,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조안 라포르타 회장과 이야기를 나눈 테어 슈테겐은 2028년 6월 30일까지로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바이아웃 조항은 5억 유로(한화 약 7,151억 원)"라고 알렸다.
구단은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확정하고 골키퍼로서 빛나는 역사를 이어간다. 그는 이미 우리 팀에서 379경기를 치렀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은 구단 역사상 4번째로 많은 출전 기록을 보유한 골키퍼이며 2028년까지 구단에 남게 됨에 따라 빅토르 발데스가 보유한 535경기 출전 기록을 깰 수 있다. 2위에는 안도니 수비사레타(410경기)가 자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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