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2023 KXO 3x3 진주투어 및 KXO리그 5라운드가 개최된다.
KXO(한국3x3농구연맹)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경남 진주시 진주종합경기장 야외특설코트에서 2023 KXO 3x3 진주투어 및 KXO리그 5라운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진주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 KXO는 U15부, U18부, 남자오픈부, KXO리그 등 4개 종별에 걸쳐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진주시, 진주시체육회, 진주시농구협회의 주최, 주관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진주를 찾아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던 KXO는 올해도 진주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고, 이번 대회는 U15부 18팀, U18부 15팀, 남자오픈부 16팀, KXO리그 6팀 등 총 55개 팀이 참가한다.
진주, 경남의 뜨거운 농구 열기는 올해도 확인됐다. 남자오픈부의 경우 참가 접수 시작 하루도 안 돼 접수가 마감돼 두 차례나 추가로 접수를 진행하는 등 이번 대회에 대한 진주, 경남 지역 농구 동호인들의 열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진주, 부산, 창원, 울산 등 경남 지역 농구 동호인들뿐 아니라 서울, 인천, 대전 등 전국에서 3x3를 즐기는 농구 동호인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이번 대회 가장 큰 이슈는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 출전권이 걸린 KXO리그 팀들의 순위 싸움이다.
KXO는 올해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군에서 3x3 국제대회인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을 개최한다.
하늘내린인제, 한울건설, 한솔레미콘, 홍천에핀, 부산 클린샷, 어시스트X농구대학 등 총 6개 팀이 지난 4월부터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KXO리그는 오는 9월 3일 개최 예정인 7라운드까지의 누적 순위를 토대로 홍천 챌린저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난다. KXO는 KXO리그 누적 순위 1위부터 4위에게까지 홍천 챌린저 출전 티켓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하늘내린인제와 한울건설이 누적 순위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홍천 챌린저 출전의 마지노선인 4위 부산 클린샷과 5위 한솔레미콘의 점수 차가 단 50점에 불과해 KXO리그의 순위 싸움은 진주에서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KXO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진주, 경남 지역 농구 동호인들이 KXO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셨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이번 대회 역시 잘 준비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약속했다.
26일과 27일 이틀간 진주를 3x3의 열기로 가득 채울 2023 KXO 3x3 진주투어 및 KXO리그 5라운드의 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종별 입상 팀들에게는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XO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