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이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연다.
세계태권도연맹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에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세계태권도연맹 주최 대회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처음 시작한 유소년대회는 만 12세부터 14세까지 선수가 출전하며 매 2년 마다 개최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차례 연기된 작년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를 제외하고 매 2년마다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기존 체중으로만 구별하던 체급을 신장과 몸무게 비율을 합산한 BMI(체질량지수)에 의한 체급을 적용 시행한다.
경기 전날 오전에 진행하는 체중과 신장 계체 시 기준 초과의 경우 계체 탈락이자만, 기준에 해당하는 체급이 있을 경우에는 변경 출전이 가능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자는 전체급 10명이 출전하며, 여자는 +176cm 체급을 제외한 9명이 출전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W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