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DAZN'과 인터뷰에서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에 "내게 있어 GOAT는 메시"라고 대답해 관심을 모았다.
뮐러는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사람들이 '나는 그의 우아함 때문에 경기장에 간다'고 말하게 만든다. 동시에 그는 골을 넣고 기록과 타이틀을 획득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 역시 기록과 타이틀 면에서 강력한 후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메시가 더 예측하기 힘들고 우아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메시와 호날두의 GOAT 논쟁은 10년 넘게 지속된 축구계 이슈였다. 하지만 메시가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호날두와 비교할 수 없는 명실공히 GOAT가 된 것이다.
메시는 지난 20일 리그스컵에서 우승하면서 개인 통산 44번째 우승컵을 따내 '세계 최고 트로피 수집가'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최다(43개) 우승자였던 다니 알베스(브라질)를 제쳤다.
메시는 오는 9월 28일 열리는 US 오픈컵 결승에서 휴스턴 다이너모를 상대로 인터 마이애미가 이길 경우 4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메시는 클럽(바르셀로나와 PSG, 인터 마이애미)에서 39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여기에는 10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포함돼 있다. 또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5개를 더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은 물론 올림픽,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도 있다.
메시는 개인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돌아가는 발롱도르는 지금까지 7차례 수상했다.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나스르)와 2개차로 벌려 놓은 상태다. 더불어 FIFA 최우수 선수상 3회, UEFA 올해의 선수상 3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우수 선수상 6회 등을 품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