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의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이 결실을 맺고 있다.
부천FC1995의 수비수 서명관이 대한민국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감독 황선홍)에 소집됐다.
이번 대표팀은 22세 이하 선수들로만 구성되었고, 2024 파리 올림픽 1차 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대비하기 위해 소집됐다.
서명관은 아주대 시절부터 주목받던 중앙 수비수로 부천에서 K리그 데뷔와 함께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어 U-22 자원으로 활용되며 꾸준히 경기에 출장한 서명관은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과 빌드업 능력으로 부천의 쓰리백 전술에 안정감을 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선 2022년 10월, 대학 선수 위주로 구성된 파리 올림픽 대표팀 소집 훈련에 이어 올해 3월 U-22 도하컵에 참가하는 올림픽 대표팀 발탁까지 서명관은 꾸준히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대표팀 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러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아시안컵 예선 참가 최종 명단이 결정되는 가운데 서명관의 발탁 여부에 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부천은 '유망주 육성 장인' 이영민 감독과 함께 성장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의 영입과 육성으로 우수 U-22 자원 양성, 꾸준한 올림픽 대표팀 배출 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명관은 “부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발탁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동료 형들에게 감사하다. 다치지 않게 훈련을 잘 치러서 최종 발탁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