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의 유망주를 키우고 있다.
더 부트 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사르를 멘토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토트넘은 잠재력 넘치는 사르의 가능성을 보고 영입했다. 프랑스 리그 1 FC 메스에서 기량은 인정 받은 사르는 토트넘 이적 후 다시 메스에서 임대로 뛰었다. 그리고 합류했다.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뛴 사르는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나섰다. 물론 출전 시간을 짧았다. 11경기에 나섰지만 총 출전 시간은 212분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2경기에 나서 91분을 뛰었고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서는 선발로 출전해 골도 넣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사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경기 후 “내가 처음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가 떠오른다”며 "항상 좋은 에너지와 함께 웃고 있다”. 사르 곁에 있는 게 행복하고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사르도 손흥민을 형처럼 따르고 있다.
사르는 “손흥민은 정말 멋진 사람”이라며 “내가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편안하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또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준다”며 “내가 토트넘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고마움을 밝혔다.
더 부트 룸은 "사르는 아이처럼 보인다. 선수단에서 이쁨을 받는 존재"라면서 "선수들이 사르의 머리카락을 헝클어뜨리거나 헤드록 하는 모습을 항상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손흥민과 비수마는 사르를 보살피며 돕고 있다”고 말하며 두 선수가 사르에게 최고의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더 부트 룸은 “사르가 비수마와 손흥민으로부터 조금만 더 배울 수 있다면 선수로서 훨씬 더 발전할 것”이라며 “초반 좋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 시즌 영 플레이어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