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팬들이라면 잊을 수 없는 듀오, 카를레스 푸욜(45)과 헤라르드 피케(36)가 다시 뭉친다.
스페인 '풋 메르카토'는 22일(한국시간) "FC 안도라의 소유주 헤라르드 피케가 카를레스 푸욜을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푸욜과 피케는 선수 시절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중앙 수비수로 합을 맞췄다. 피케보다 한참 먼저 선수로 뛰었던 푸욜이 먼저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하며 둘의 조합은 해체됐지만, 둘은 여전히 우정을 이어오고 있었다.
푸욜은 은퇴 후 바르셀로나의 어시스턴트 디렉터로 활약하며 축구 행정가의 길에 들어섰고 마르크 바르트라, 에릭 가르시아 등의 선수들의 에이전트 역할도 수행했다.
지난 시즌 도중 축구화를 벗은 피케는 라리가 2 소속 FC 안도라의 소유주다. 그리고 피케는 자신의 옛 단짝 푸욜과 재결합을 원했다.
매체는 "안도라는 푸욜을 테크니컬 디렉터로 영입할 전망이다. 푸욜은 안도라의 훈련 세션에도 이미 참여했으며 현재 계약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매체는 "피케가 구단주로 있는 안도라는 지난 시즌 라리가2로 승격한 직후 7위로 올라섰고 현재 리그 3위를 달리며 순항 중"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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