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 PSG)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은 왼쪽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다음 A매치 데이가 끝날 때까지 치료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7월 RCD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구단과 함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소화했다. 이후 이강인은 지난 13일 FC 로리앙과 치른 2023-2024시즌 리그1 1라운드와 20일 치른 툴루즈와 2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앞서 21일 프랑스 'PSG 토크'는 '르 파리지앵'을 인용해 "이 재능 있는 미드필더(이강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눈에 들었으며 주목받는 스타가 될 준비를 마쳤다. 또한 '르 파리지앵'의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는 이강인을 PSG의 핵심 선수로 기용할 생각"이라며 엔리케 감독이 이번 시즌 PSG를 이강인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특히 2라운드 툴루즈와 맞대결에서 세트피스를 전담해 날카로운 킥 실력을 뽐내며 팀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전반전 18분 곤살로 하무스를 향한 크로스는 아쉽게도 살짝 짧았으며 곧이어 전반 20분 아슈라프 하키미를 향해 건넨 로빙 패스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좋은 흐름을 보이며 새 팀에 적응하고 있는 이강인이지만,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바로 부상이다.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이강인은 오는 27일 있을 랑스와의 2023-2024시즌 리그1 3라운드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며 9월 8일과 13일 예정된 A매치 출전도 불투명하다.
또한 9월 초까지 부상으로 치료를 받을 예정인 이강인은 오는 9월 19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도 일정에도 영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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