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VfL 볼프스부르크가 황희찬(27, 울버햄튼)에게 관심을 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VfL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수 루카스 은메차가 다시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구단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고 알리며 볼프스부르크가 황희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2021년 8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임대로 합류했다. 그는 2021-2022시즌 RB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해 리그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페드로 네투, 파블로 사라비아, 마테우스 쿠냐, 파비우 실바 등과 함께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은 이번 시즌 게리 오닐 감독의 지도 아래 '슈퍼 조커'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로 투입돼 측면 공격에 힘을 실었고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는 직접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매체는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1라운드 하이덴하임과 경기에서 요나스 빈의 멀티 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하지만 니코 코바치 볼프스부르크 감독은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또 다른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 독일 축구계에서 익숙한 이름들이 들려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분데스리가 뉴스는 "볼프스부르크 지역지는 함부르크 SV,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했던 황희찬이 레이더망에 올랐다고 알렸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다지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그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볼프스부르크로 하여금 영입이 어렵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물론 임대 이적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 '익스프레스'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 달리 울버햄튼은 절대 황희찬을 팔 마음이 없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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