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미트윌란)이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2주 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조규성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브뢴뷔와의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20분 주니오르 브루마두와 교체됐다. 부지런히 움직이던 조규성은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곧바로 경기에서 빠졌다.
조규성의 에이전트 인스포코리아의 윤기영 대표는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 부근에 통증을 느낀 조규성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됐다"면서 "2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미한 부상으로 확인된 가운데 축구 대표팀도 한숨 돌리게 됐다.
2주간 휴식 진단을 받은 조규성은 9월 영국에서 소집되는 대표팀에 합류, 웨일스(9월8일), 사우디아라비아(9월13일)와의 평가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여름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9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