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15세 이하 팀(U15, 이하 대전)이 ‘2023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은 20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2023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울산현대 U15(이하 울산)를 상대로 5-2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 12일, 대전은 조별 예선 1라운드에서 성남FC U15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후 서울이랜드FC U15와 2라운드에서 3-0 승리하며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전은 포항스틸러스 U15와의 3라운드에서 2-5 패배에도 불구하고 조 1위(2승 1패)로 8강에 진출했다.
수원FC U15와의 8강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3-2 승리하며 4강에 안착한 대전은 4강 경기에서 FC안양 U15를 만나 3-1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울산과 만난 대전은 전반 9분 이지우의 득점을 시작으로 양원영의 멀티골과 김서준, 김선우의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비록 후반 막판 울산에게 2실점을 허용했지만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5-2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 2학년의 주축 선수단은 2021년도 ‘초등축구리그 대전권역’ 전승 우승, ‘초등축구리그 꿈자람페스티벌 겸 제 50회 전국 소년 체육대회’ 초등부 우승 등 초등부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대전의 제2의 황금 세대로 불렸다.
황금 세대를 이끌며 챔피언십 우승을 일궈낸 김윤열 감독과 김상호 코치는 각각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코치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또한 김지호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김선우는 공격상을, 김우리는 베스트영플레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대전이 페어플레이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김윤열 감독은 “무더운 날씨, 태풍으로 인한 경기 일정 변경, 주축 선수들의 코로나 감염 등 여러 가지로 힘든 대회였다. 많은 지원을 해준 구단과 하나 된 마음으로 이겨내준 선수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응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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