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의 팀 동료 마르코 베라티(31, 이상 PSG)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까.
영국 '미러'는 21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5년 전 조세 무리뉴 감독이 거절했던 미드필더 영입을 노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부터 파리 생제르맹(PSG)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 온 베라티는 이번 시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으로부터 시즌 계획에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실제로 베라티는 지난 두 번의 리그 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매체는 "맨유는 구단을 떠난 프레드와 능력이 의심되는 스콧 맥토미니로 인해 새로운 미드필뎌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베라티가 사우디 클럽 알 아흘리와 대화를 나눴지만, 맨유행도 고려하고 있다고 파악했다"라고 전했다.
미러는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인용해 "지난 2018년 맨유는 베라티와 바란 영입을 시도했다. 당시 구단을 이끌던 무리뉴 감독은 두 선수가 맨유로 향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최근 몇 년간 프레드와 맥토미니는 맨유의 중원을 구성했지만, 이 '맥프레드' 조합은 맨유의 고민거리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러는 "베라티의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멘타는 베라티가 고국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라며 베라티가 세리에A로 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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