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이 교체로 나섰지만 셀틱이 16강서 탈락했다.
셀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스코티시 리그컵 16강전에서 킬마녹에 0-1로 패했다.
양현준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리엘 아바다와 교체되며 경기장에 나섰다. 왼쪽 측면 윙어로 배치된 양현준은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양현준은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데뷔골이 아쉽게 무산됐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양현준이 뛰어 들어가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양현준과 함께 올 시즌 셀틱에 합류한 권혁규는 양현준과 함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데뷔는 하지 못했다.
셀틱은 후반 14분 킬마녹 말리 왓킨스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디펜딩 챔피언 셀틱은 2연패 도전에 나섰지만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16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셀틱은 오늘 26일 세인트 존스톤 FC와 SPFL 3라운드를 치른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