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치킨도 잡고 순위도 3계단이나 끌어올리면서 우승을 정조준하게 됐다. 다나와가 펍지 글로벌 시리즈 그랜드파이널에서 3위까지 순위가 뛰어올랐다.
다나와는 지난 19일밤(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베이커 알시디 시어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2 그랜드파이널 2일차 경기서 47점(31킬)을 획득하면서 1, 2일차 도합 87점으로 3위까지 순위가 올라갔다.
중간 선두는 트위스티드 마인드(110점), 첫 날 선두였던 소닉스는 103점으로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1일차 2위였던 나투스 빈체레는 2일차 경기서 18점에 그치면서 70점으로 6위가 됐다. 한국팀으로 다나와와 함께 결선에 나선 게임PT는 11위(55점), 젠지는 15위(48점)으로 그랜드 파이널 2일차를 마감했다.
에란겔-에란겔-테이고-미라마-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된 그랜드 파이널 2일차서 다나와는 첫 날 보여준 기복을 여전히 보여주면서 불안했지만, 점수를 올리는 매치에서는 확실히 점수를 챙겨나갔다. 첫 경기인 매치7부터 톱3에 오른 다나와는 16점을 보태면서 단숨에 중간 순위를 56점으로 3위까지 확 올렸다.
물론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ㅓ. 두 번째 경기인 매치8에서 2점, 테이고 전장에서 벌어진 매치9에서 1점에 그치면서 도합 59점으로 다시 순위가 5위까지 미끄러졌다.
다나와는 미라마로 전장이 달라진 매치10에서 드디어 기다렸던 치킨 소식을 전했다. 10킬 치킨으로 대거 20점을 추가한 다나와는 79점으로 2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이후 다나와는 매치11에서 1점, 매치12에서 7점을 더하면서 2일차 도합 87점으로 3위로 순위표에 자리잡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