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팀이 결승까지...'6경기 9골 1도움' 메시, 리그스컵 결승전 내슈빌전 선발 출격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20 09: 10

리오넬 메시(36, 마이애미)가 다시 선발로 출전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20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3시즌 리그스컵 결승전에서 내슈빌 SC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마이애미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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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터 마이애미 공식 소셜 미디어

마이애미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로버트 테일러-호세프 마르티네스-리오넬 메시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벤자민 크레마스키-딕손 아로요-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중원에 선다. 조르디 알바-카말 밀러-세르히 크립초우-디안드레 예들린이 포백을 꾸리고 골키퍼 드레이크 캘린더가 골문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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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6일 리오넬 메시가 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눈이 미국 축구로 향했다. 뜨거운 관심 속 지난 7월 22일 크루스 아술(멕시코)을 상대로 리그 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을 치른 메시는 해당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로 출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프리킥 결승 골을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에도 메시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7월 26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 팀의 4-0 완승을 도왔고 8월 3일 올랜도 시티와 맞대결에서는 멀티 골을 기록, 3-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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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다. FC 댈러스와 맞붙은 16강에서는 전반 6분과 후반 40분 득점을 터뜨리면서 팀을 승부차기로 이끌었고 이후 실수 없이 승부차기 득점에 성공하면서 마이애미와 8강으로 향했다.
메시는 12일 열린 8강 샬럿과 경기에서도 후반 막판 골을 넣으며 절대적인 존재감을 뽐냈고 16일 필라델피아전 다시 골을 만들면서 팀을 리그스컵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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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창단해 2020년부터 MLS(메이저 리그 사커) 동부 컨퍼런스에 참여한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최약체다. 하지만 메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를 품은 마이애미는 당연하다는 듯이 아메리카 대륙의 강호들을 차례 차례 꺾고 결승전으로 향했다.
메시와 친구들이 결승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마이애미에 창단 이후 첫 트로피를 안길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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