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트레블’의 주인공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순항했다.
맨시티는 20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뉴캐슬을 1-0으로 이겼다. 개막전서 번리를 3-0으로 이긴 맨시티(승점 6점, +4)는 2연승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선두는 브라이튼(승점 6점, +6)이다. 1승1패의 뉴캐슬은 6위로 밀렸다.
경기를 앞두고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의 트로피 자랑이 열렸다. 홈팬들은 열렬히 환호하며 올 시즌에도 맨시티의 우승을 기원했다.
4-2-3-1의 맨시티는 엘링 홀란이 최전방에 섰다. 잭 그릴리쉬, 훌리안 알바레스, 필 포든의 2선에 마테오 코바치치와 로드리의 중원이었다. 요수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의 포백에 골키퍼는 에데르송이었다.
월드컵 우승의 주인공 알바레스가 선제골을 쐈다. 전반 31분 포든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원더골을 뽑았다. 맨시티는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맨시티는 교체없이 베스트11이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반면 뉴캐슬은 후반에만 5명의 선수를 교체해 승부를 걸었다. 뉴캐슬은 옐로카드 5장까지 써가며 거칠게 맨시티를 압박했지만 결국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맨시티 이적생 코바치치와 그바르디올은 두 경기 연속 안정적인 활약으로 성공을 예감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케빈 데 브라위너의 공백도 두드러지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