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새로운 日 MF 엔도, 이적 직후 본머스전 벤치 명단 합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19 22: 11

따끈따끈한 신입생 엔도 와타루(30, 리버풀)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본머스와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든 리버풀은 최전방에 루이스 디아스-디오고 조타-모하메드 살라가 자리하고 중원에 코디 각포-알렉시스 맥알리스테르-도미닉 소보슬라이가 선다. 앤드류 로버트슨-버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포백을 구성하고 골문은 알리송 베케르가 지킨다.

[사진] 리버풀 공식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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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명단보다 눈에 띄는 교체 명단이었다. 바로 지난 18일 VfB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이름을 올린 것.
특히 헨더슨, 파비뉴와 같은 주축 수비형 미드필더를 매각한 리버풀은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노렸지만, 그가 첼시로 향하면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못했다. 이에 리버풀은 슈투트가르트의 중원을 책임졌던 엔도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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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루는 기본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중앙 수비, 오른쪽 측면 수비,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지난 2019년 신트트라위던 VV를 떠나 슈투트가르트에 입단한 뒤 공식전 133경기에 출전했으며 구단의 주장으로 리더십도 보여줬다.
영국 현지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4년 계약을 맺은 엔도의 이적료는 1,540만 파운드(한화 약 263억 원)로 추정된다.
한편 앞서 19일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엔도가 늘 선발로 투입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선수는 리더다. 벤치에서 시작해도 리버풀을 위해 자신의 할 일을 해낼 것이다"라며 엔도의 리더십을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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