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111번째 현대가 더비서 전북 현대에 승리를 거뒀다.
울산 현대는 1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7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19승 3무 3패 승점 60점 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전북은 12승 5무 10패 승점 41점을 기록했다.
울산은 111번째 현대가 더비서 승리, 111전 41승 29무 41패로 균형을 맞췄다.
울산은 4-2-3-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마틴 아담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고 바코와 루빅손이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에는 김민혁-황재환-이동경이 정삼각형 형태로 자리했고 포백 수비진은 이명재-김기희-정승현-설영우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조현우.
전북은 4-4-2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 백승호와 박재용이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문선민-박진섭-보아텡-한교원이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페트라섹-정태욱-정우재가 출전했고 골키퍼는 김정훈.
울산과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선제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공격적인 선수들을 기용한 울산과 전북은 빠른 움직임을 선보이며 공격을 펼쳤다.
전북은 전반 7분 문선민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한교원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울산 골키퍼 조현우 선방에 막혔다. 울산도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다. 전북이 공격에 집중할 때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 뒤 빠른 공격을 펼치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울산은 전반 22분 황재환 대신 엄원상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울산은 전반 30분 전북의 공격을 막아낸 뒤 이어진 역습서 바코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전북 수비 맞고 아웃됐다. 전북은 전반 36분 김진수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맞고 튀어 나왔다.
전북은 후반 13분 문선민과 박재용을 빼고 송민규와 하파 실바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울산은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경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전북 수비를 괴롭혔다.
울산은 후반 25분 이동경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 공격적 전술을 이어갔다. 울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청요은 교체투입된 후 중원에서 뺏어낸 볼을 전방으로 연결했다.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은 침착한 돌파 후 득점, 울산이 후반 26분 1-0으로 앞섰다.
전북은 실점 후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한교원-박진섭-정우재 를 빼고 아마노 준-이동준-박창우를 내보냈다. 울산도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조현택-이규성-임종은을 투입, 후방을 강화했다.
전북은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치열한 공격을 펼치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울산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승리, 반전 기회를 맞이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