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노이어(37, 뮌헨)가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누엘 노이어는 개인 훈련에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21세기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마누엘 노이어는 지난 2011년 샬케 04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떠올랐다. 동물적인 감각을 선보이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바탕으로하는 놀라운 선방 능력과 골키퍼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활동 반경, 정확한 킥과 롱패스, 빌드업, 개인기 등 완성형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노이어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가 지난해 월드컵 탈락 이후 휴가 기간 도중 스키를 타다가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독일 '빌트'는 "노이어는 현재 올바르게 공을 찰 수 없는 상황"이라며 노이어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약 10일이 지난 현재 노이어는 개인 훈련에 복귀했다.
뮌헨은 "노이어는 현재 선수단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골키퍼 훈련과 관련된 개인 훈련을 마쳤다. 약 2주 전 그는 오른쪽 다리에 박힌 금속 지지대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노이어의 복귀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 며칠 동안 노이어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우린 앞으로 몇 주 안에 팀 훈련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19일 오전 3시 30분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한 뮌헨은 4-0 대승을 거뒀다. 노이어 대신 선발로 출전한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는 1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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