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타다 골절' 뮌헨 GK 노이어, 개인 훈련 복귀..."몇 주 안에 팀 훈련도 기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19 16: 38

마누엘 노이어(37, 뮌헨)가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누엘 노이어는 개인 훈련에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21세기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마누엘 노이어는 지난 2011년 샬케 04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떠올랐다. 동물적인 감각을 선보이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바탕으로하는 놀라운 선방 능력과 골키퍼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활동 반경, 정확한 킥과 롱패스, 빌드업, 개인기 등 완성형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2023-2024시즌 노이어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가 지난해 월드컵 탈락 이후 휴가 기간 도중 스키를 타다가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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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독일 '빌트'는 "노이어는 현재 올바르게 공을 찰 수 없는 상황"이라며 노이어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약 10일이 지난 현재 노이어는 개인 훈련에 복귀했다. 
뮌헨은 "노이어는 현재 선수단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골키퍼 훈련과 관련된 개인 훈련을 마쳤다. 약 2주 전 그는 오른쪽 다리에 박힌 금속 지지대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노이어의 복귀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 며칠 동안 노이어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우린 앞으로 몇 주 안에 팀 훈련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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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일 오전 3시 30분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한 뮌헨은 4-0 대승을 거뒀다. 노이어 대신 선발로 출전한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는 1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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