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기조 따라가나' 토트넘, '충격 행보' 케인 대체자로 19세 FW 눈독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8.19 14: 58

 해리 케인(30, 바이에른 뮌헨) 대체자를 물색 중인 토트넘이 2003년생 이탈리아 공격수 윌프리드 뇬토(19, 리즈 유나이티드)를 영입 후보에 올렸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월드’를 인용해 “토트넘이 이탈리아 국가대표 뇬토와 연결되고 있다”며 “케인을 잃은 뒤 얇아진 공격진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보도했다.
2012-2020년까지 인터밀란 유스팀에 몸담고 있던 그는 2020-2021시즌 스위스 리그로 넘어갔다. 2020년 취리히B팀에 몸담고 있다가 곧바로 1군에 데뷔, 약 2년 간 뛰었다. 이후 2022년 9월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사진] 윌프리드 뇬토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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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6월까지 리즈와 계약돼 있는 뇬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대회 통틀어선 45경기 출장, 6골 5도움의 성적표를 남겼다. 그러나 리즈는 2부로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또 2018년부터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다녀온 뇬토는 2020년 6월 이탈리아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성인 대표팀에서 12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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뇬토는 2부에서 뛰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자신의 이적을 허락해 달라고 구단에 요청할 정도다. 그러나 승격해야 하는 리즈 입장에서 뇬토는 품고 가야 하는 자원이다. 
‘더 부트 룸’은 “18일 뇬토는 리즈에 서면으로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뇬토는 자신의 앞길을 막고 있는 리즈에 굉장한 불만을 품고 있다. 이적 의지가 상당하다.
토트넘에 앞서 에버튼도 뇬토의 영입을 위해 리즈와 협상테이블을 펼치고자 했지만 리즈가 이를 강력하게 거부했다. 리즈는 그를 판매할 계획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 부트 룸’은 “뇬토를 위한 토트넘의 움직임은 좋아 보인다”면서 “유망주로 평가 받으며 리즈로 왔던 뇬토는 빠르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토트넘은 그를 위해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는 의견을 냈다. 
[사진] 포스테코글루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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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인 대체자와 관련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맞대결(20일 오전 1시 30분) 사전 기자회견에서 케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남은 이적 시장 기간 동안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꼭 그렇진 않다. 최근 이적 때문에 당연히 공격수를 주목하겠지만 (케인의 이탈에 따른) 대비를 이미 하고 있었다. 무작정 영입을 하기보단 우리에게 맞는 선수를 찾아야 한다. 팀을 건설하는 과정이라 의도적으로 젊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영입은 팀을 건설하는 과정이다. 그런 시각으로 이적 시장을 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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