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SSG 랜더스가 19일 인천에서 맞대결을 한다. 전날 연장 12회 접전 끝에 LG가 12회초 홈런 3방을 터뜨리며 8-4로 승리했다.
SSG는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나서 설욕을 벼른다. 김광현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1승을 기록했지만, 10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6.30으로 내용은 좋지 않았다.
LG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21경기(선발 17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SSG 상대로 2경기 등판해 2승 12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75의 언터처블 투구 내용을 보였다.
최근 4연패에 빠진 SSG는 김광현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불펜진이 연투를 한 투수들이 많다. 팀 타선은 에레디아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 득점 생산이 낮다. 이날 경기 선발, 불펜, 타력, 기동력 등에서 선발에서 약간 우위다.
LG는 2위 그룹을 8경기 차이로 벌리면서 팀 분위기가 상승세다. 대구 삼성 원정에서 1승 2패 위닝을 하고, 전날 SSG 외야의 치명적인 수비 실책으로 7회 동점을 만들어 연장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타선이 돌아가면서 장타를 치고 있다. 8월 14경기 18개 홈런으로 리그 1위다. 홈런 친화적인 인천에서 전날 홈런의 위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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