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자이언트' 김민재, 데뷔전 선발로 자출" 긍정 평가... 케인과 함께 성공적 獨 데뷔전

바이에른 뮌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브레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4-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2경기 연속 리그 무패행진을 달린 뮌헨은 분데스리가 1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김민재와 케인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나란히 선발출전해 뮌헨의 공수를 책임졌다. 케인은 전반 4분 만에 사네의 선취골을 어시스트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특히 케인은 후반 29분 오른발 슈팅으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케인은 후반 39분 마티스 텔과 교체됐다.

케인과 함께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펼친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로 함께 뛰었다.

김민재는 후반 10분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전체적으로 큰 문제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장해 후반 23분까지 68분간 뛰었다.

이날 경기 후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바이에른 뮌헨의 4-0 승리를 알리며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3일 DFL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게 0-3으로 패한 후 이날 경기에서는 5명의 선발 명단을 바꿨다"며 "바뀐 선발 멤버 중 '자이언트'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선발로 자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를 앞두고 공식 채널을 통해 "행운을 빈다"고 무운을 빌었고 케인은 1골-1도움, 김민재도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