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와 유럽 팀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그랜드파이널의 첫 날은 시작됐다. 한국 팀인 다나와, 젠지, 게임PT는 1일차를 각각 6위, 10위, 12위로 마무리했다.
다나와가 지난 17일 밤(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베이커 알시디 시어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2 그랜드파이널 1일차 경기서 40점(22킬)을 획득하면서 6위에 올랐다. 선두는 2치킨을 잡은 북미 소닉스(25킬)가 52점으로 올랐다. 유럽의 나투스 빈체레는 소닉스와 같은 52점(27킬)이지만 2위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미라마-미라마-테이고-에란겔-에란겔-에란겔 순서로 진행된 첫 날 경기서 첫 치킨의 주인은 소닉스였다. 다나와는 아쉽게 치킨을 놓쳤지만 11킬 2위로 17점을 기록하면서 기분 좋게 첫 발을 내디뎠다. 게임PT는 6점(5킬), 젠지는 1점을 기록했다.
다시 미라마에서 진행된 매치2에서도 소닉스의 강세가 계속됐다. 11킬 치킨으로 연속 치킨을 달성한 소닉스는 31점으로 중간 선두로 뛰어올랐다. 다나와는 3킬을 추가하면서 톱3를 유지, 중간 순위에서 25점으로 2위에 자리 잡았다.
이후 진행된 맵에서 다나와는 다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순위가 아래가 내려갔다. 테이고에서 1점에 그치면서 3위(26점)로 한 계단 내려갔고, 에란겔로 전장이 달라진 매치4에서도 3킬에 그치면서 29점으로 4위로 밀려났다.
매치5에서 생존에 주력하면서 톱2로 9점을 보탠 다나와는 38점으로 4위를 유지했으나,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면서 40점, 6위로 첫 날을 정리했다. 젠지는 29점으로 10위, 게임 PT는 28점, 12위로 1일차를 마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