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38, 알 나스르)는 이제 사우디에서도 통하지 않는 선수가 됐다.
알 나스르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알 아울 파크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알 타원에 0-2로 패했다. 개막전서 알 이티파크에게 1-2로 패했던 알 나스르는 2연패에 빠지며 18위 중 15위로 떨어졌다.
개막전에 결장했던 호날두는 사디오 마네와 함께 알 나스르 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만 해도 호날두는 사우디리그 최고의 스타였다. 하지만 비시즌 카림 벤제마, 마네, 네이마르 등 슈퍼스타들이 합류하면서 호날두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팀내에서도 호날두는 개막전서 골맛을 본 마네에게 뒤지고 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가 버틴 공격보다 수비가 더 문제다. 알 나스르는 개막 후 2경기 연속 2실점을 하면서 수비가 무너지는 모습이다.
알 나스르의 부진에 사우디 팬들도 한계에 달했다. 팬들은 “호날두는 이제 퇴물이다”, “알 나스르는 이제라도 수비수를 영입해라”, “다른 팀들이 네이마르 등 슈퍼스타를 영입하면서 호날두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