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 월콧(34)이 축구화를 벗을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시오 월콧은 만 34세의 나이로 은퇴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지난 2000년 사우스햄튼에 유스팀에 입단해 2005년 사우스햄튼 1군 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월콧은 빠른 속도와 오프 더 볼 상황 움직임으로 아르센 벵거 당시 아스날 감독의 눈에 들었고 2006년 아스날로 이적했다.
이후 2018년까지 줄곧 아스날에서 활약했던 월콧은 공식전 399경기에 출전해 108골 78도움을 기록했다.
에버튼을 거쳐 2021년 사우스햄튼에 복귀한 월콧은 계약 만료 후 현재 팀이 없는 상황이다.
더 선은 "소속팀이 없는 월콧은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 올 여름 사우스햄튼과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 선수가 됐고 레딩, 본머스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월콧은 은퇴를 결정했으며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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