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10번의 주인공은 우스만 뎀벨레(26, PSG)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스만 뎀벨레가 등번호 10번을 이용한다"라며 뎀벨레의 등번호 변경 소식을 알렸다.
PSG의 10번 주인은 네이마르였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PSG를 떠났고 알 힐랄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약 1억 유로(한화 약 1,459억 원)으로 알려졌다. 특히 알 힐랄이 PSG에 지불할 이적료는 9,000만 유로(약 1,313억 원)에 달한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는 유럽에서 많은 것들을 이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하지만 나는 항상 새로운 장소에서 도전하며 나 자신을 시험하기를 원했다"고 이적 결심 배경을 밝혔다.
또 네이마르는 "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쓰고 싶다. 사우디 리그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있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네이마르의 등번호를 이어받은 이는 바로 뎀벨레다. 뎀벨레는 지난 12일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로 추정되는 이적료는 약 5,000만 유로(약 730억 원)다.
양발을 모두 능숙하게 사용하며 직선적인 드리블에 능한 뎀벨레는 등번호뿐만 아니라 팀 내 역할까지 네이마르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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