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벨이 우선인 것일까.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한국시간) "클레망 랑글레는 토트넘 복귀를 위해서 사우디 아라비아행을 최대한 지연하고 있다. 그는 런던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수비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키 판 더 벤을 영입했으나 에릭 다이어의 방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수준급 수비수를 영입해서 뎁스 보강이 필요한 상황.
탑 소바 같은 다른 분데스리가 수비수와도 연결됐던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임대로 급한 불을 껐던 랑글레 영입설이 상대적으로 잠잠해진 상태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던 랑글레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지만 토트넘이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면서 완전 영입이 무산됐다.
FC 바르셀로나에서도 설 자리가 없는 랑글레는 토트넘행이 지연된 이후 사우디 아라비아행 루머가 제기됐다. 실제로 바르사가 사우디행 오퍼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랑글레 본인은 사우디행을 거절하고 있는 상황. 문도 데포르티보는 "랑글레는 여전히 토트넘행을 희망하고 있다. 그는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서 다른 클럽으로 갈 마음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랑글레는 토트넘 복귀를 위해 버티고 있다. 한편 그의 영입 의사를 밝혔던 알 나스르는 랑글레에게 거절당한 이후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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