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초 베트남 선수 쯔엉(28, 하이퐁FC)이 인천으로 돌아온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전용경기장에서 베트남 하이퐁 FC를 상대로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023-24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한판이다.
반가운 얼굴이 인천에 온다. K리그 최초 베트남 선수 쯔엉이 하이퐁 선수단의 일원으로 방한한다.
쯔엉은 2015년 12월 28일 인천으로 2년 임대 입단하며 K리그 최초 베트남 선수가 됐다. 2016년 5월 22일 광주FC전에서 K리그에 데뷔한 쯔엉은 인천에서 60경기를 소화했다. 2017년 강원으로 임대 이적한 쯔엉은 28경기를 더 뛰고 한국을 떠났다.
베트남 V리그 호앙아인 잘라이에서 주로 뛴 쯔엉은 태국리그 부리람을 거쳐 다시 베트남 하이퐁에서 뛰고 있다. 쯔엉은 2016년부터 베트남대표팀에서 31경기를 뛰면서 박항서 감독의 애제자로 활약했다.
쯔엉이 소속된 하이퐁은 15일 홍콩 레인저스 FC와 ACL 챔피언스컵 1차 예선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 방문을 앞둔 쯔엉은 SNS를 통해 짧은 인사를 남겼다. 그는 “인천에 돌아가게 돼 좋다. 걱정도 되지만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 인천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조만간 뵙길 바란다”고 한국 팬들에게 인사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