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로 향한 네이마르(31, 알 힐랄)는 돈 외에도 엄청난 요구조건을 걸었다.
사우디클럽 알 힐랄은 1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네이마르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고 이적료는 9000만 유로(약 1316억 원)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결국 사우디의 엄청난 오일머니 유혹을 떨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2년간 3억 유로(약 4379억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부가적인 옵션을 달성할 경우 최고로 받을 수 있는 돈은 무려 4억 유로(약 5838억 원)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연봉 외에도 더 많은 요구조건을 걸었고 알 힐랄이 모두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네이마르는 측근의 위해 슈퍼카 8대를 요구했다. 지바겐 4대와 벤츠밴, 벤틀리 컨티넨탈, 애스턴 마틴,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원했다. 차량대여에만 51만 파운드(약 8억 6627만 원)이 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네이마르는 사우디와 브라질을 오갈 수 있는 개인제트기, 방 25개 이상, 사우나 3개 이상, 40미터 길이의 수영장이 달린 대저택을 요구했다. 자신의 전속 요리사와 5명의 하우스 키퍼까지 원했다. 냉장고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료수가 항상 꽉 차 있어야 한다고.
알 힐랄은 이 모든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들어주면서 네이마르에게 자신들의 유니폼을 입혔다. 네이마르의 가세로 사우디리그 최고스타는 호날두에게 네이마르가 됐다. 호날두는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뺏기는 분위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