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보누치(36, 유벤투스)가 유벤투스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차기 행선지는 분데스리가가 유력하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분데스리가 클럽 우니온 베를린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누치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로 지난 2006년 인터 밀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보누치는 제노아 CFC, AS 바리, 유벤투스, AC 밀란 등 이탈리아 명문 클럽에서 활약했으며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수비의 중심을 맡아 121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보누치는 현소속팀 유벤투스에서만 공식점 502경기에 출전하면서 세리에 A 8회(2011-2012, 2012-2013, 2013-2014, 2014-2015, 2015-2016, 2016-2017, 2018-2019, 2019-2020) 우승 등 총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어느덧 만 36세가 된 보누치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매체는 "보누치는 새로운 팀을 알아보고 있으며 우니온 베를린과 대화를 시작했다"라고 알렸다.
우니온은 지난 시즌 중반기까지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함께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면서 이변을 일으켰다. 보누치가 이렇게 분데스리가 돌풍의 중심이었던 우니온과 접촉한 이유는 바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보누치는 알레그리 감독의 프로젝트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서도 빠졌다. 그는 이적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전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매체는 "최근 보누치는 SS 라치오, ACF 피오렌티나를 포함해 다양한 이탈리아 클럽과 이적설이 흘러나왔지만, 이탈리아 내에서는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잔루카 디 마르지오'의 보도에 따르면 우니온은 보누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구단과 선수는 밀접하게 접촉 중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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