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 찬 도전을 거듭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 페드로 네투를선 선발로 내세웠고 황의찬(27)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황희찬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8분 사라비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날랜 움직임을 보여준 황희찬은 약 27분간 출전해 25번의 볼터치를 기록하면서 패스 성공률 86%(12/14), 슈팅 4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1회, 중장거리 패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또한 볼 리커버리 1회와 피파울 2회도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는 후반 31분 라파엘 바란이 득점을 기록하면서 맨유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버밍엄 메일'은 황희찬에게 "마테우스 누녜스가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황희찬은 왼쪽 측면으로 빠졌다"라며 그가 왼쪽에서 주로 활동했다는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왼쪽으로 넓게 빠진 황희찬은 야심 찬 도전을 거듭했다"라며 황희찬의 공격적인 시도를 높이 평가, 6.5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한편 울버햄튼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선발로 출전한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로 매체는 "깊숙한 지역에서 맨유의 수비수들을 시험했다. 특히 낮은 슈팅으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시험했다"라며 8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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