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멤피스 데파이(29)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라리가 1라운드 그라나다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3), FC 바르셀로나(승점 1)를 누르고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이 경기 아틀레티코는 전반전 추가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프리킥 상황에서 넘어온 공이 헤수스 바예호의 몸에 맞고 알바로 모라타에게 튀었고 모라타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13분 아틀레티코는 모라타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멤피스 데파이를 투입했다. 이후 사무엘 오모로디온에게 실점하며 1-1 스코어가 된 아틀레티코였지만, 데파이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의 믿음에 득점으로 답했다.
후반 23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데파이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완벽한 궤적을 그리면서 골문 상단 구석에 꽂혔다.
데파이의 득점으로 다시 2-1 리드를 잡은 아틀레티코는 후반 내내 추가 득점을 노렸고 후반전 추가시간 마르코스 요렌테의 감각적인 슈팅에 이은 골로 3-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데파이는 정말 멋진 득점을 기록했다. 난 특히 데파이 덕분에 행복하다. 모라타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앙투안 그리즈만은 조금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이 팀의 내부에서 경쟁 구도가 생겨야 한다"라며 데파이의 환상적인 득점에 미소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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