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NE=우충원 기자] ‘한국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김인성)36, 남양주 팀피니쉬]이 굽네 ROAD FC 065에서 열리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에 출전한다. 8강전에서 ‘로드FC 페더급 마지막 챔피언’ 박해진(31, 킹덤MMA)을 꺾은 일본 단체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 COBRA KAI)와 대결한다. 난딘에르덴은 같은 한국인으로서 박해진의 복수를 다짐했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난딘에르덴은 한국으로 귀화하며, 대한민국 국적을 달고 이번 토너먼트에 참전하면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난딘에르덴은 화끈한 타격을 보유한 타격가인 반면 데바나 슈타로는 그래플러로 흥미로운 전계가 그려진다. 난딘에르덴은 시합을 앞두고, 실력을 가다듬고 있다.
다음은 난딘에르덴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세요. 로드FC 파이터 난딘에르덴입니다.
한국 선수로서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2010년도에 한국에 왔습니다. 10년 넘게 살아온 한국을 대표하게 돼서 저 자신이 자랑스럽고, 한편으로는 한국의 한 일원이 된 것 같아서 마음이 편안합니다.
데바나 슈타로 선수가 아무리 그라운드를 잘해도 저보다 타격을 잘하지는 않을 겁니다.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훈련 중입니다.
한국인으로서 박해진 선수의 복수를 꼭 할 예정입니다. 이번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100% 이길 자신 있습니다. 8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증명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편 굽네 ROAD FC 065는 오후 1시부터 스포티비에서 TV 생중계를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