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고군분투 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와 개막전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의 가장 큰 관심은 공격진의 능력이었다.
그동안 토트넘에서 매 시즌 20골 이상 뽑아냈던 해리 케인이 12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것. 따라서 그의 공백을 얼마나 채울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었다.
토트넘은 케인을 대신해 히샬리송을 선발로 내세웠다. 4-2-3-1 전술서 히샬리송은 원톱 공격수로 출전했다.
2선에는 손흥민,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배치됐다.
활약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좌우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의 활로를 물색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최전방 공격수 히샬리송은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2개의 슈팅만 시도했다. 제대로 된 슈팅 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토크스포츠는 "히샬리송은 열심히 뛰었지만 위협적인 지역에서 의미있는 터치가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향력은 커졌지만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라고 평가했다.
2선에서 활약한 손흥민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은 교체되기 전까지 골대 앞에서 공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라고 평가했다. 긍정적인 평가가 아니었다.
또 토크스포츠는 토트넘 공격진의 움직임에 일침을 가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득점은 모두 수비진에서 나왔다. 공격진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