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두 번의 치킨 사냥에도 불구하고 2위로 대회를 출발한 농심이 이틀 연속 2치킨 사냥에 성공하면서 기어코 중간 선두로 도약했다. 전날 선두였던 이엠텍 스톰엑스는 23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농심은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3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3 페이즈1 2일차 경기서 매치4와 매치6, 두 차례나 치킨을 움켜쥐면서 53점을 획득, 1일차 57점을 합산해 도합 110점으로 선두로 뛰어올랐다. 2위는 덕산(100점), 3위는 디플러스 기아(92점), 4위는 이엠텍 스톰엑스(91점)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농심의 출발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다섯 번째 자기장에서 2킬에 그치면서 매치1 에란겔을 끝냈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인 매치2 미라마에서 톱4 안에 들어가면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농심은 매치4 에란겔서 치킨을 뜯으면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매치5를 디플러스 기아가 장악하면서 잠시 숨을 골랐던 농심은 2일차 마지막 경기인 매치6 에란겔서 8킬 치킨으로 18점을 일거에 더하면서 1, 2일차 합계 110점을 달성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