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1점 따낸 것 나쁘지 않은 결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26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12승 5무 9패 승점 41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4승 7무 14패 승점 19점점을 기록했다.
수원 김병수 감독은 경기 후 "무더운 날씨 때문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우리와 전북 모두 승리할 수 있던 경기였다"면서 "승점 1점을 따낸 것은 나쁘지 않은 결과다. 많은 팬들께서 응원을 해주셨고 선수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과 김태환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정말 아쉬웠다. 부상자가 늘어나면서 어려움이 많다. 김태환도 정말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아쉽다. 장호익도 최선을 다했다. 구스타보가 들어온 뒤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불투이스를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라면서 "이상민의 부상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이 된다"도 말했다.
김병수 감독은 "교체로 뛴 선수들 모두 열심히 뛰었다. 아코스티를 비롯해 부상서 복귀한 선수들이 정상이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라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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