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6, 인터 마이애미)가 ‘축구의 신’ 답게 미국프로축구(MLS) 데뷔 후 5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마이애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샬럿FC와 2023 리그스컵 8강 홈 경기에서 메시의 쐐기골로 4-0으로 승리,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메시와 더불어 최근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바르셀로나(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이날 풀타임을 소화,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메시의 골은 상대 자책골이 곁들여진 3-0 리드 속에 나왔다. 후반 41분 문전으로 쇄도해 들어가던 메시는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팀의 4번째 골을 뽑아냈다.
득점포 행진을 이어간 메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떠나 미국 프로축구 무대로 온 메시는 지난달 22일 리그스컵 조별리그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경기를 통해 마이애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마이애미 진출 후 리그스컵 5경기에서 무려 8골을 뽑아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프로팀들이 출전해 경쟁하는 리그스컵에서 메시는 현재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메시는 매서운 발끝을 앞세워 팀 우승을 목표로 달린다. 마이애미는 15일 필라델피아 유니언과 4강전을 치른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