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쾅! 멀티골' 홀란, 팀 내 최고 평점 9점, '쐐기골' 로드리도 9점...맨시티 데뷔전 코바치치는 7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12 06: 45

"그의 터치 횟수가 적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랭커셔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서 번리와 맞서 3-0으로 완승했다.
이 경기 맨시티는 번리의 강력하고 재빠른 압박에 고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엘링 홀란의 득점력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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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로드리가 머리로 떨궜고 이를 홀란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가져갔고 번리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하던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카일 워커가 박스 중앙에 있던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패스했고 알바레스는 홀란에게 공을 넘겼다. 홀란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크로스바를 때린 뒤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홀란은 콜 팔머와 교체로 빠져나가기 전까지 약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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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23번의 터치를 기록했고 83%의 패스 성공률(10/12), 기회창출 2회, 슈팅 3회(유효슈팅 2회)를 올리면서 충분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경기 종료 후 맨시티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는데 홀란은 팀 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받았다. 
매체는 "차이를 만들어낸 두 골이다. 경기에서 승리하기만 한다면 그의 터치 횟수가 적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홀란과 함께 9점을 받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쐐기 골의 주인공 로드리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로드리는 후반 30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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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는 득점 이외에도 어시스트와 97%(107/110)의 패스 성공률, 기회창출 1회와 공격 지역 패스 15회, 볼 리커버리 8회, 공중 볼 경합 승률 100%를 기록하면서 중원을 책임졌다.
매체는 평점 9점과 함께 "공격 지역에서는 꾸준히 상대 팀을 위협했고 팀이 결과를 얻어내는 데 필수적이었던 '무수한' 수비적인 개입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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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경기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케빈 더 브라위너 대신 교체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른 마테오 코바치치는 평점 7점을 부여받으며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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