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특급 우완 영건들이 재대결한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4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곽빈과 문동주가 예고됐다.
두산 곽빈은 15경기(84이닝) 9승4패 평균자책점 2.46 탈삼진 72개를 기록 중이다. 허리 통증으로 두 차례 1군 엔트리 말소가 있었지만 데뷔 첫 1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화 문동주도 19경기(98⅓이닝) 6승7패 평균자책점 3.39 탈삼진 83개로 신인왕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최근 8경기 연속 3실점 이하 투구로 갈수록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두 투수는 지난 1일 대전에서 첫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곽빈이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패전을 당한 문동주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11일 만에 같은 장소에서 이뤄진 리턴 매치. 5연패 중인 한화를 구해야 하는 문동주의 부담이 조금 더 크다. 침체에 빠진 한화 타선의 득점 지원이 절실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