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 FC가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K리그1 2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지난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 박재용의 선제골과 한교원의 쐐기 골에 힘입어 홈경기 연승을 9경기로 늘려갔다.
FA컵 2경기를 제외하고 리그 홈 7연승 중인 전북은 K리그1(2013~) 홈 최다 연승 기록에 한발 다가섰다.
K리그1 홈 최다 연승 기록은 8연승으로 지난 2013시즌부터 전북이 2차례(2016/04/16~2016/07/30, 2018/08/11~2018/11/04), 서울이 1차례(2013/04/20~2013/08/15) 달성했다.
전북이 다가올 수원과의 경기에 승리해 홈 최다 연승 기록을 한번 더 달성할 경우, 리그 홈 8연승을 3차례나 달성한 유일한 K리그 구단이 된다.
전북은 이번 경기의 상대인 수원과 올 시즌 리그에서 2차례 맞붙어 1승 1무의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3월 홈에서 1-1로 비겼으며, 5월에 진행된 원정 경기에서는 3 대 0의 승리를 거두었다.
전북은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녹아들고 있어 지난 인천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선수단의 체력을 비축했다.
반면 수원은 최근 연승에 힘입어 최하위를 탈출하고 반등의 기미를 잡았으나, 직전 수원FC와의 경기에 패한 채 전주성을 찾게 되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홈 연승의 가장 큰 원인은 팬들의 힘"이라며, "전북이 승리하길 바라는 팬들의 마음과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의 결과이다. 이번 경기도 팬들을 위해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진안군 데이로 진행된다. 전춘성 진안 군수의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되며, 경기 전 홍삼 젤리 시식코너를 운영하고 하프타임에는 홍삼 세트를 팬들에게 선물로 증정한다. /reccos23@osen.co.kr
[사진] 전북현대모터스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