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팀을 대표하는 21기 강진원은 중학교 시절 사이클을 시작했으며 서울집을 떠나 당진 합덕에 있는 합덕중학교에 입학했다. 동대전고, 수원대를 거쳐 전주시청에서 실업 생활했고, 국가대표에도 발탁된 기대주였다. 특히 스프린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단거리 종목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아마추어 생활을 마감한 강진원은 2015년 21기로 경륜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 우수급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던 강진원은 이듬해인 2016년, 특선급에 승급하며 복격적으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창 기량을 올리던 중 2016년 10월과 2017년 12월, 낙차를 당하며 체질 개선을 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항상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강한 정신력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훈련에 매진한 강진원은 낙차 부상을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었다. 현재도 체질 개선과 기량 발전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강진원의 올해 들어 기초를 탄탄히 하는데, 더욱 집중하고 있다.
특히 팀 동료들과 무더위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용광로와 같은 도로 위를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강진원은 “최근 경륜은 자력이 되지 않으면 추입이나 젖히기 승부도 불가능하다며 기초 체력을 보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 경륜을 접한 선수처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매일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강진원 선수는 아마추어 단거리 종목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랐던 선수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끄집어낸다면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