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종목 1027명, 전국 16개 지역의 e스포츠 꿈나무들이 참가한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지역 대표 선발이 완료됐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9일 전국 최강 e스포츠 지역을 가리는 제15회 대통령배 KeG 전국 16개 지역 대표 선발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 e스포츠 대회다. 2009년에 대통령배로 승격돼 전국 광역시·도가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중 17년 동안 매년 개최된 대회는 대통령배 KeG가 유일하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를 선발하는 ‘지역 대표 선발전’은 지난 7월 8일 전라북도와 경상북도를 시작으로 7월 한 달간 전국 16개 지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지역 대표 선발전에는 총 1027명이 참가했으며, 지역별 리그 오브 레전드 1팀(5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4명,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명을 선발했다.
특히 지난 7월 30일 제주지역 대표 선발전이 진행된 ‘2023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대회’에서는 제주 출신의 전 프로 ‘칸’ 김동하의 팬사인회가 열리는 등 지역별로 특색 있는 대표 선발전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총 172명의 지역 대표가 참가하는 올해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8월 19일, 20일 양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실내전시장(전라북도 군산)에서 열린다. 종합 우승 지자체에는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가 수여되며, 정식 종목 1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2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3위에는 KeSPA회장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3000만 원이다. / scrapper@osen.co.kr